지난해 매출 9조5418억 원…전년비 20% ↑
▲LG이노텍 스마트폰부품 생산현장. (LG이노텍)
LG이노텍이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깜짝 실적을 달성했다.
LG이노텍은 지난해 연간 매출 9조5418억 원, 영업이익 6810억 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19.6%, 영업이익은 42.9% 늘었다. 영업이익은 시장전망치(6023억 원)를 훌쩍 웃돌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카메라·3D센싱모듈 등을 생산하는 광학솔루션사업과 반도체·디스플레이용 기판 등을 생산하는 기판소재사업이 실적 증가를 이끌었다.
4분기는 매출 3조8428억 원, 영업이익 3423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2.3%, 영업이익은 37.9% 증가했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73.4%, 영업이익은 215.9%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스마트폰용 트리플 카메라, 3D 센싱모듈 등 고성능 제품이 실적을 견인했고, 5G 통신용 반도체·디스플레이용 기판과 차량용 모터, 조명·파워모듈 등 전장부품이 탄탄한 성장을 이어가며 실적 증가를 뒷받침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