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1, 올해 국내 판매 240만대 전망…전작보다 40% ↑

입력 2021-01-25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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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터포인트 “조기 출시·출고가 인하·자급제 수요증가 효과”

▲삼성 '갤럭시 S21' 제품 이미지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1’ 시리즈의 올해 국내 판매량이 240만 대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25일 삼성전자 갤럭시S21 시리즈의 올해 국내 판매량이 약 240만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작인 갤럭시S20 시리즈의 연간 판매량(약 170만대)과 비교해 40% 정도 많은 수준이다.

갤럭시S20 시리즈는 출시 시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겹친 탓에 판매가 부진했다.

그러나 이번 갤럭시S21 시리즈는 예년보다 한 달 정도 일찍 출시되며, 연초부터 시장 공략에 나섰다. 또 출고가도 전작보다 낮게 책정됐고, 이동통신사들도 5G 가입자를 늘리기 위해 지원금을 인상하면서 판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알뜰폰 요금제 가입을 위한 자급제 모델 구매가 급증한 상황에서, 갤럭시S21 시리즈도 자급제 수요가 예상보다 많이 늘어나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확산한 국내 시장의 알뜰폰과 자급제 조합의 인기가 아이폰12에 이어 이번 갤럭시S21 시리즈의 판매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윤정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애널리스트는 “올해 국내 스마트폰 시장의 두 자릿수 성장이 전망되는 가운데 LG전자의 사업 구조조정 검토 소식까지 더해져 삼성과 애플 양강의 판매량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앞으로 삼성은 다양한 가격대의 폴더블폰 라인업 강화 전략 등을 통해 추가 점유율 확대는 물론 수익성 제고도 가능해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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