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GPU 단 엑시노스… 갤럭시노트21에 탑재될까

입력 2021-01-25 10:26수정 2021-01-25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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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2분기나 3분기 'Samsung × AMD GPU' 출시 전망

▲최신 엑시노스 홍보 영상 (출처=삼성전자 뉴스룸 영상 캡쳐)
AMD GPU를 적용한 삼성전자의 차기 엑시노스가 연내 출시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5일 유명 IT 트위터리안 아이스유니버스는 자신의 트위터에 "삼성은 2021년 2분기 또는 3분기에 다음 엑시노스 2xxx 및 엑시노스 1xxx 프로세서에 사용될 'Samsung × AMD GPU'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MD와 협업한 GPU는 내년쯤 출시될 것으로 전망됐는데, 예정보다 일정이 앞당겨졌다는 주장이다.

앞서 강인엽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장(사장)은 지난 12일(현지시각) 온라인으로 진행된 엑시노스 2100 출시 행사에서 "오늘 공개한 가장 앞선 AP를 통해 프리미엄 모바일 경험을 안겨드릴 예정이지만, 이게 끝이 아니다"라며 "삼성전자는 AMD와 협업하고 있고, 다음 플래그십 제품(AP)에 AMD의 차세대 GPU를 탑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선 AMD GPU를 탑재한 차기 엑시노스가 갤럭시노트21 혹은 갤럭시Z폴드3에 장착될 가능성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9년 6월 삼성전자는 미국 반도체 회사 AMD와 모바일 그래픽 기술 분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삼성 엑시노스에 최적화한 AMD GPU 그래픽 설계 자산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영국 반도체 설계회사 ARM이 만든 GPU 말리는 그간 엑시노스의 약점으로 꼽혀왔다. 경쟁 제품인 퀄컴 아드레노보다 성능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끊이질 않았다.

최신 모바일 AP인 엑시노스 2100도 말리 GPU를 채택하고 있지만, 삼성전자는 차세대 버전에 AMD GPU를 장착해 퀄컴 스냅드래곤과의 성능 격차를 더 없애겠다는 계획이다.

퀄컴 최신 AP인 스냅드래곤 888은 엑시노스와 같은 ARM 설계를 적용해 CPU 구성은 비슷하지만, GPU는 자체 개발한 퀄컴 아드레노를 탑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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