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1조 원 로또 대박 터졌다…역대 3위

입력 2021-01-24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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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첨자, 디트로이트 외곽의 한 식료품점에서 복권 구매
메가밀리언 복권 사상 2위…파워볼까지 합치면 3위

▲미국 메가밀리언 로또 용지. 메가밀리언은 23일(현지시간) 미시간주에서 10억 달러 로또 당첨금 주인공이 탄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 로또 역사상 3위 기록이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에서 1조1000억 원 로또 대박이 터졌다. 미국 미시간주의 한 거주자가 당첨금이 10억 달러(약 1조1050억 원)에 달하는 메가밀리언 복권의 주인공이 됐다고 23일(현지시간) ABC방송이 보도했다.

메가밀리언은 이날 “복권 1등 번호 당첨자가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 당첨자는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외곽 노비(Novi)의 한 ‘크로거’ 식료품점에서 해당 복권을 구매했다”고 밝혔다. 1등 번호는 4 26 42 50 60에 메가볼 번호는 24였다. 아직 당첨자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미시간주 복권 규정에 따라 당첨금을 받으려면 자신의 신원을 공개해야 한다.

이번 메가밀리언 복권은 지난해 9월 15일 이후 1등이 나오지 않으면서 당첨금이 이렇게 쌓였다. 이는 메가밀리언 복권 사상 2위 기록이며 파워볼까지 합치면 3위다. 역대 1위 당첨금은 2016년 1월 파워볼의 15억8600만 달러이고 2위는 2018년 10월 메가밀리언의 15억3700만 달러다.

복권 당첨자는 두 가지 선택사항이 있다. 첫 번째는 30년 동안 연금 형태로 돈을 받는 것이다. 두 번째는 받을 돈이 줄어들지만 일시 수령하는 방법이다. 이 방법을 택하면 7억3960만 달러에서 세금 원천 징수 후 약 5억3000만 달러를 받게 된다.

미시간에서 메가밀리언 복권 잭팟이 터진 것은 이번이 18번째라고 ABC는 전했다. 이전 미시간주 마지막 우승자는 2017년 10월 13일 로드아일랜드 거주자와 공동 1등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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