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중소기업협동조합 육성 본격화

입력 2021-01-22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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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환영”

(사진제공=중소기업중앙회)

파주시가 중소기업협동조합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는 이에 환영의 뜻을 전했다.

파주시의회는 22일 ‘파주시 중소기업협동조합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안’을 본회의 통과시켰다. 해당 조례는 파주시에 소재한 조합과 조합원에 대한 △파주시의 지원 책무 △경영ㆍ교육 지원 △판로 촉진 △공동사업 지원 △파주시 공유재산 사용 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파주시의 조례 제정은 경기북부의 10개 시ㆍ군 중 포천시와 고양시에 이은 3번째 사례다. 기초자지찯체 단위 조례는 지난해 5월 전국 최초로 여수시에서 제정된 후 확산하고 있다.

이번 조례를 대표발의한 손배찬 파주시의원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에 처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이 협업과 연대를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경제 공동체 활성화에 이바지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조례를 발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례 제정에 이어, 파주시 내 중소기업협동조합 육성과 지원을 위한 실질적인 예산 확보와 본격적인 사업 구상에도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중소기업협동조합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개별적으로 추진하기 어려운 공동구매ㆍ판매ㆍ연구개발ㆍ산업단지 조성 등의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해 중소기업이 자발적으로 설립하는 비영리 특별법인이다.

파주시에도 파주신촌일반산업단지사업협동조합 등 400여 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참여한 7개 조합이 결성됐다.

이에 대해 중기중앙회는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 이희건 중기중앙회 경기북부중소기업회장은 “936개 중소기업협동조합 중 74%인 695개 협동조합이 지역조합으로서 정부의 지방분권 정책에 맞추어 중소기업협동조합에 대한 지원 정책이 시급히 지방정부까지 확산돼야 한다”며 “파주시의 조례 제정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중소기업계도 이에 부응하여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각고의 노력을 다하겠으며, 파주시와 시의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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