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뉴시스)
국제 유가는 21일(현지시간) 미국의 원유 재고가 늘어났다는 소식에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3%(0.18달러) 떨어진 53.1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3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배럴당 0.05%(0.03달러) 내린 56.0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석유협회(API)는 지난주 미 원유 재고가 260만 배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금융시장 전문매체 마켓워치는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공식 발표를 앞두고 시장의 전망과 달리 원유 재고가 늘어났다는 소식이 이날 유가에 부담이 됐다고 분석했다. S&P글로벌플래츠에 따르면 EIA는 350만 배럴 감소한 원유 재고를 발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