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발생 380명, 해외유입 21명 등 401명 신규 확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4일 만에 첫 300명대를 기록한 18일 오후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체 채취를 하기 위해 줄을 서 있다. (뉴시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0시 기준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가 전날보다 401명 증가한 7만391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은 380명, 해외유입은 21명이다. 국내발생에서 45명은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확인됐다.
국내발생은 지역별로 서울(122명), 인천(22명), 경기(133명) 등 수도권(277명)에 집중됐다. 부산(19명), 대구(7명), 울산(2명), 경북(8명), 경남(15명) 등 영남권(51명)에선 증가세가 뚜렷하게 둔화하는 모습이다. 광주(5명), 전북(4명), 전남(14명) 등 호남권과 세종(1명), 충북(7명), 충남(10명) 등 충청권에서도 신규 확진자가 각각 23명, 18명으로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 강원권과 제주권에선 각각 6명, 5명이 추가됐다.
해외유입은 검역 단계에서 6명, 지역사회 격리 중 15명이 확진됐다. 내국인이 10명, 외국인은 11명이다. 유입 추정국별로는 중국 외 아시아가 3명, 유럽이 7명, 미주가 8명, 아프리카는 3명이다. 유럽 입국자 중 1명은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 중인 영국으로부터 유입사례였다.
한편, 완치자는 666명 늘어 누적 6만846명이 격리 해제됐다. 단 사망자도 1316명으로 16명 증가했다. 격리 중 확진자는 281명 줄어 1만1756명이 됐다. 이 중 중증 이상 환자는 317명으로 전날보다 6명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