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 “개인 수급 지속 증가…면밀한 실적 분석으로 유입”

입력 2021-01-20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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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하나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는 20일 국내 주식시장에 개인 수급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개인들의 수급은 면말한 실적분석으로 주식시장에 들어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경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통화량 증가가 증권 예탁금을 증가시키는 것은 물론이고 예금 자산이 주식시장으로 옮겨지는 상황”이라며 “낮은 예금 금리가 현재 유행하는 주식시장의 상승률에 비해 지나치게 낮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시중의 많은 유동성으로 인해 인플레이션 경계(화폐가치 하락)로 부동산 이외의 자산에 대한 수요가 급증한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며 “부정적인 경기상황에서 임금 상승률 정체, 자영업 부진 등으로 현실 도피성 영끌 재테크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쏟아져 나오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 연구원은 “개인들이 국내 주식시장에 유입되는 강도와 실적 모멘텀 팩터(실적상향 종목군) 성과의 상관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실적이 상향되는 종목은 디스플레이, 건설, 해운, 음식료, 철강, 기술하드웨어, 비철금속, 화학, 가전, 미디어, 반도체, 금융 등”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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