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주택 매매 128만 건…‘영끌ㆍ패닉바잉’에 전년比 59%↑

입력 2021-01-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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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세 거래는 219만 건으로 1년 전보다 12% 늘어

(국토교통부)

지난해 주택 매매 거래량이 128만 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값이 연일 치솟자 서둘러 매수에 나선 수요층이 몰리면서 1년 전보다 59% 늘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누계 주택 매매 거래량이 127만9305건으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전년 동기 80만5272건 대비 58.9%(47만4033건) 증가한 수치다. 5년 평균(97만1071건) 대비로는 31.7% 늘었다.

수도권은 64만2628건으로 전년보다 61.1% 급증했다. 서울은 17만7757건으로 35.3% 증가했다. 지방은 63만6677건으로 56.7% 늘었다.

아파트 거래량은 93만4078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4%나 증가했다. 아파트 외는 34만5227건으로 32.7% 늘었다.

전월세 거래 중 월세 비중 40.5%…1년 전보다 0.4%p↑

지난해 전월세 거래량은 218만9631건으로 집계됐다. 전년 195만4464건 대비 12.0%(23만5167건) 늘어난 규모다. 5년 평균(174만9947건) 대비로는 25.1% 증가했다.

수도권 전월세 거래는 148만7386건으로 1년 전보다 15.0% 늘었다. 서울은 69만7928건으로 12.4% 증가했다. 지방은 70만2245건으로 6.3% 늘었다.

지난해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 비중은 40.5%로 전년(40.1%) 대비 0.4%포인트(p) 높아졌다. 이 기간 아파트 월세는 35.3%에서 35.8%로 0.5%p 올랐다. 아파트 외 월세는 44.5%에서 44.9%로 0.4%p 상승했다.

주택 매매 거래량 및 전월세 실거래가 등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시스템이나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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