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가 쓰는 신조어 사전 나온다

입력 2021-01-19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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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서울시교육청)

교육 당국이 10대들이 쓰는 줄임말 표현을 소개하는 신조어 사전을 만든다.

서울시교육청 산하 성동광진교육지원청은 이달 20일부터 '(10대들이 직접 쓰는) 신조어 사전' 편찬 프로그램에 참여할 청소년 서포터즈 15명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신조어 사전 편찬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은 언어학 전문가와 함께 또래들이 사용하는 줄임말 표현과 같은 신조어를 분석하고 정리하게 된다.

청소년들은 사전을 만들면서 관심 있는 주제의 수업을 듣고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과제는 사전에 대한 이해부터 신조어의 구성방식 정리하기, 분석하기 등으로 구성돼 있다.

제작 과정에서 설문조사를 진행해 또래 친구들의 신조어에 대한 인식을 파악하고, '착한 신조어' 만들어 보기 활동도 할 예정이다.

이들이 완성한 사전은 참여한 청소년 서포터즈 15명을 공동 저자로 올린다. 서울시 내 학교 도서관과 공공도서관 서가에도 꽂히게 된다.

사전을 편찬하는 모든 과정은 화상회의 프로그램 줌(Zoom), 카카오톡 등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이달 2월 20일부터 5월 8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12차시에 걸쳐 활동한다.

신조어 사전 편찬에 관심 있는 2006~2008년생 중학생은 이달 20일 오후 9시부터 온라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학교 밖 청소년도 참여할 수 있다.

신조어 사전 편찬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사항은 성동광진교육지원청 학교도서관지원센터로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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