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올해 공공기관 2.6만 명 신규 채용, 전년대비 1000여 명↑"

입력 2021-01-18 12:05수정 2021-01-18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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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1월 18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2021년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올해 공공기관은 공공서비스 필수분야를 중심으로 작년 대비 약 1000여 명 증가한 2만6000명 이상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온라인ㆍ비대면 형태로 개최한 2021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 개최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올해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박람회 홈페이지(www.publicjob.kr)에서 온라인ㆍ비대면 형태로 열린다.

홍 부총리는 "어려운 고용여건을 감안해 상반기 채용인원을 전년 대비 대폭 확대해 45% 이상 채용하는 등 공공부문이 조기 채용을 선도하겠다"며 "또 공공기관 체험형 일자리를 2만2000명 수준으로 확대하고 1월 중 신속 개시해 청년의 일 경험 기회를 적극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문제해결 중심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채용 시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 ‘채용과의 연계성’도 더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 부총리는 또 "공공기관이 청년고용의무제를 선도적으로 이행하는 한편, 관계부처와 함께 올해 말까지 한시 적용 중인 청년고용의무제 연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장애인 고용과 관련해서는 "컨설팅 대상 공공기관을 47개에서 100개로 확대하고 장애인 고용 노력에 대한 경영평가를 더 강화하는 등 공공기관들이 장애인 고용률을 높이고 모범 고용주로서 사회적 책임도 더 하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고졸 채용 목표제(2023년까지 10% 채용)를 차질없이 추진하는 한편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한 지역인재 채용 확대에도 결코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또 "공정채용 확립을 위해 올해에도 공정채용 컨설팅, 채용실태 전수조사 등을 통해 공공기관 채용과정 전반에 공정의 가치가 완전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엄정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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