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발생 366명, 해외유입 23명 등 389명 신규 확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지난해 11월 말 이후 2개월여 만에 300명대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8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389명 증가한 7만272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선별진료소 운영 축소로 진단검사가 감소하는 주말효과가 반영됐으나, 신규 확진자가 2개월여 만에 최소치를 기록한 점은 고무적이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은 366명, 해외유입은 23명이다. 국내발생에서 67명은 수도권 임시 선별진료소를 통해 확인됐다.
지역별 국내발생 확진자는 서울(128명)과 인천(13명), 경기(103명) 등 수도권(244명)에 집중됐다. 부산(9명), 대구(13명), 울산(5명), 경북(18명), 경남(20명) 등 영남권에선 6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광주(11명), 전북(3명), 전남(4명) 등 호남권과 대전(2명), 세종(2명), 충북(8명), 충남(11명) 등 충청권에선 각각 18명, 23명이 추가됐다. 강원권과 제주권의 신규 확진자는 각각 14명, 2명이었다.
해외유입은 검역 단계에서 10명, 지역사회 격리 중 13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이 11명, 외국인은 12명이다. 유입 추정국별로는 중국 외 아시아가 12명, 유럽은 2명, 미주는 8명, 아프리카는 1명이다.
한편, 완치자는 470명 늘어 누적 5만8723명이 격리 해제됐다. 단 사망자도 1264명으로 15명 증가했다. 격리 중 확진자는 96명 줄어 1만2742명이 됐다. 이 중 중증 이상 환자는 243명으로 9명 줄며 감소세를 지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