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일부터 설 연휴 특별방역…고속도로 통행료 유료화 검토

입력 2021-01-16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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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기간 주말에 한산한 서울 시내. (이투데이DB)

정부가 설 연휴 기간에 고향이나 친지 방문, 여행, 각종 모임 등을 최소화하기 위한 ‘특별방역대책’을 16일 발표했다.

특별방역대책 기간은 내달 1일부터 2주간이다. 설 연휴는 내달 11일부터 14일까지다.

정부는 대규모 이동에 따른 코로나19 재확산 위험을 줄이기 위해 철도 승차권을 창가 좌석만 판매한다. 고속도로 통행료도 유료 전환을 검토키로 했다.

연안 여객선의 승선 인원도 정원의 50% 수준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고속도로 휴게소도 혼잡안내시스템을 운영하고 실내 취식을 금지(포장 판매만 허용) 하는 등 교통시설 이용자 밀집도 방지한다.

고궁 및 박물관 등 국·공립문화예술시설은 사전예약제를 통해 적정 이용자 수를 관리하고 봉안시설은 설 명절 전·후 총 5주간 사전 예약제를 실시하도록 했다.

질병관리청 콜센터를 24시간 운영해 연휴에도 코로나19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비상 방역대응 체계도 상시 가동한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했다. 조정안에 따라 카페 등 영업은 완화됐으나 이달 17일 종료 예정이던 수도권 2.5단계·비수도권 2단계 거리두기와 전국에 적용한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는 18일부터 2주간 더 유지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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