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혼다ㆍ폭스바겐ㆍ포드 등 1만4217대 리콜

(자료=국토부)

국토교통부는 혼다와 폭스바겐, 포드 등이 수입한 1만4217대에서 제작결함을 발견, 리콜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15일 국토부에 따르면 혼다코리아에서 수입해 판매한 어코드 1만1609대는 보디 컨트롤 모듈(BCM) 오류 탓에 계기판 오작동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 때문에 후진 때 후방 카메라가 작동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는 안전기준 위반사항이다. 국토부는 먼저 시정조치(리콜)를 진행하고, 추후 시정률 등을 고려해 과징금 부과를 검토할 계획이다.

오는 18일부터 혼다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둘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서 수입해 판매한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2307대)는 브레이크 페달 결함이 확인됐다. 연결부의 용접 불량으로 페달이 이탈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15일부터 폭스바겐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점검 후 교체)를 진행하고 있다.

(자료=국토부)

셋째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에서 수입한 에비에이터 83대는 엔진의 동력을 뒷바퀴에 전달하는 드라이브 샤프트(구동축) 용접 불량이 드러났다. 구동축 파손으로 인해 뒷바퀴가 제대로 구동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돼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

15일부터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유)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점검 후 교체)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결함시정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결함시정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 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자료=국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