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리버리, JP모건 콘퍼런스서 건선 치료제 연구 성과 발표

입력 2021-01-14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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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면역질환 소리아시스(건선) 질병모델에서 과도한 염증반응에 의해 비정상적으로 각질층이 붕괴되고 경화되어 불규칙하게 파괴된 피부조직(왼쪽)을 iCP-NI가 정상화(오른쪽)시켰다. (자료제공=셀리버리)

셀리버리는 제39회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자가면역질환 건선 치료제 ‘iCP-NI’의 최근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iCP-NI는 이미 내재면역제어 코로나19 면역치료제로 개발돼 미국 임상시험을 앞두고 있는 항염증 면역치료신약이다. 건선은 면역세포 중 T세포가 비정상적으로 활성화되고, 여러 염증유발물질이 분비돼 피부 각질세포의 과도한 증식을 유발하면서 발병한다. 아직까지 치료제가 없고 평생 재발되는 자가면역질환이다.

셀리버리의 자가면역질환 연구책임자는 “iCP-NI는 염증유도 면역세포(T세포)의 피부조직 침투를 80% 감소시켰고, 심각한 염증유발 사이토카인인 티엔에프-알파(TNF-α), 인터루킨-22(IL-22)를 각각 66%와 90% 감소시켜 강력한 항염증·항건증 치료효능을 보였다”면서 “지속적인 염증반응에 의해 딱딱하게 경화되고 불규칙하게 절편돼 두꺼워진 피부표피와 진피의 두께가 각각 82%, 85% 감소하며 피부조직이 복원됐다”고 설명했다.

셀리버리는 iCP-NI를 연고의약품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 연고/크림 위탁생산기관(CDMO)인 룩셈부르크 유로핀과 생산계약을 체결했으며, 제형 공동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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