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 로봇 등 체험·실습형 발명교육…내달 19일까지 모집
특허청은 올해 ‘찾아가는 발명체험교실’에 참여 기관을 오는 8일부터 내달 19까지 인터넷을 통해 모집한다.
‘찾아가는 발명체험교실’은 그간 발명교육을 접하기 어려웠던 청소년에게 발명교육 전문 강사가 방문해 체험형 발명교육을 제공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도서·벽지 및 농·어촌 학교, 지역아동센터, 보육원 등에서 기관 단위로 참여할 수 있다.
참여기관으로 선정되면 세부 일정, 교육내용 등을 협의한 후 교과연계형, 방과 후 교육형, 발명캠프형 등 다양한 형태의 교육 과정으로 연말까지 운영한다. 특히, 증강현실·가상현실 속의 발명, 미래로봇 상상 및 발명하기, 아두이노와 목공으로 발명과 친해지기와 같이 평상시 접하기 어려운 체험·실습형 발명교육을 위주로 제공한다.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해 방문교육이 어려우면 체험물품을 배송한 후 온라인을 통해 함께하는 비대면 방식도 병행할 예정이다.
‘찾아가는 발명체험교실’에 참여를 원하는 기관은 내달 19일까지 참가신청서를 작성하여 e 메일(goedu@kipa.org)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발명교육 포털사이트(www.ip-edu.net)를 참고하거나 한국발명진흥회 창의발명교육연구실(02-3459-2954)로 문의하면 된다.
작년엔 전국에서 도서·벽지학교 및 지역아동센터 등 567개 기관이 참여하며, 1만 3000여 명의 학생들이 찾아가는 발명체험교실을 수료했고, 참여 학생들의 93.4%가 만족하는 등 호응을 얻었다.
박호형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교육격차 해소가 무엇보다 중요하고 발명교육 역시 소외 받는 지역 없이 모든 아이들이 동등하게 받을 수 있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특허청은 찾아가는 발명체험교실을 통해 미래의 토머스 에디슨, 마크 저커버그와 같이 발명가를 꿈꾸는 아이들을 찾아 그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