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IB, 한국 올해 성장률 3.4% 전망...한달 전보다 0.1%P 올려

입력 2021-01-07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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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S 4.1% 가장 높아

▲해외 IB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 추이. (국제금융센터)
해외 주요 투자은행들이 우리나라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3.4%로 한 달 전보다 0.1%포인트(P) 높였다. 지난해 성장률은 -1.1%를 유지했다.

7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바클레이즈,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BoA-ML), 씨티, 크레디트스위스, 골드만삭스, JP모건, HSBC, 노무라, UBS 등 해외 IB 9곳이 전망한 올해 한국의 실질 GDP 성장률은 평균 3.4%를 보였다. 이는 한 달 전 전망치보다 0.1%P 상향된 것이다.

크레디트 스위스가 2.9%에서 3.6%로 비교적 큰 폭으로 올렸고, HSBC도 2.2%에서 2.7%로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종전 수치를 유지한 UBS가 4.1%로 전망해 가장 높게 봤고 골드만삭스와 노무라 3.6%, JP모건(3.5%), BoA-ML(3.4%), 바클레이즈(3.2%), 씨티(3.0%) 순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성장률은 -1.1%를 유지했다.

2022년 성장률 전망치는 평균 2.8%였다. UBS가 가장 높은 3.8%를 내놨고 JP모건(3.5%)과 씨티(3.4%)가 3% 넘는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바클레이즈(2.7%), 골드만삭스(2.5%), HSBC, 노무라(이상 2.0%)가 뒤를 이었다.

한편 우리 정부는 지난해 12월 17일 2021년 경제정책방향에서 2019년 -1.1%, 올해 3.2% 성장을 전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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