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020년 4분기 기업이익이 컨센서스를 하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김상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 코스피 영업이익과 순이익 컨센서스는 각각 39조5000억 원, 24조7000억 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55.3%, 700.6%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며 “절대적 규모로 보면 과거 연도별 4분기와 비교 시 두 번째로 높고, 반도체 업종을 제외하면 사상 최고치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연도별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비율을 비교해보면 영업이익은 평균 -15.8%, 순이익은 평균 -44.0%였다”며 “이런 현상이 나타난 이유는 기업들이 성과급 지급이나 일회성 손실을 대부분 4분기에 반영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