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로지스틱스가 5일 삼성SDI 성장 수혜를 볼 것이라는 분석 보고서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9시 30분 한솔로지스틱스는 전일 대비 690원(29.93%) 뛴 2995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급등세로 회사 주가는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날 주가 급등은 한솔로지스틱스가 삼성SDI 중국법인 성장 수혜를 볼 것이라는 분석 리포트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리서치알음은 한솔로지스틱스가 삼성SDI의 중국법인 물류를 90% 이상 전담하고 있다며 적정주가를 4400원으로 제시했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수석연구원은 "삼성SDI 중국법인은 IT소재 및 제품, 2차전지 등을 생산한다"면서 "삼성SDI 중국 법인 매출액이 2018~2020년 연평균 13.9% 성장하는 동안 한솔로지스틱스 중국 법인도 연평균 17.2% 성장했다"고 말했다. 여기에 양사가 헝가리에도 동반 진출해 있다는 점으로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최 수석연구원은 "지난해 말부터 삼성SDI는헝가리 공장에 1조2000억 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진행 중"이라며 "한솔로지스틱스 헝가리 법인이 삼성SDI의 유럽 물류를 총괄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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