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D 증후군, 심하면 약물 중독까지…1단계부터 3단계 증상은?

입력 2021-01-04 11:59수정 2021-01-0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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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NS)

ADD 증후군이 화두에 올랐다.

ADD 증후군은 4일 걸그룹 2NE1 출신 박봄이 체중 감량에 성공하면서 자연스레 소환됐다. 앞서 박봄은 ADD 증후군을 앓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ADD 증후군은 주의력 결핍 장애를 말한다.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와 비슷한 증상으로 대상에 주의를 집중시키는 증상이 매우 짧으며 금방 주위가 산만해지는 증상을 보인다.

흔히 알려진 ADHD의 경우 행동 과다증이 있고 부주의나 공격적인 모습 등이 드러나는 반면 ADD 증후군은 행동 과다증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DD 증후군은 일반적으로 대규모 구조조정을 겪으면서 나타나는 정신적 황폐 현상을 말한다. 구조조정에서 살아남은 직장인들이 겪게 되는 심리적인 허탈과 공허감 등 정신적 장애를 가리킨다.

ADD 증후군 1단계는 정신적 혼돈기로 불린다. 구조조정, 감원 등의 두려움에 휩싸여 극심한 죄의식과 기억력 및 집중력 감소, 공격적인 행동을 보인다. 2단계는 정신적 억압기로, 새로운 상황에 빨리 적응하면서도 치열한 경쟁심으로 생존경쟁에 몰입하는 증세를 보인다. 최종 3단계 정신의 황무지화에 이르면 자포자기식의 사고로 정신적 마비 상태에 이르기도 하다.

이 증세가 심화되면 알콜 등 약물중독 등 심각한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전문 의료기관의 도움을 받아 약물과 심리치료를 받아 극복 방법을 찾아야 한다.

한편, 박봄은 2014년 2NE1으로 활동 중 필로폰류인 암페타민을 화물 항공편을 통해 국내로 들여오다 적발됐다. 당시 박봄은 해당 약물을 치료 목적으로 가져왔고, 불법 약물인 줄 몰랐다고 해명하면서 입건유예로 수사가 종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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