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인구 500명 중 1명 확진… 발생율 4주 만에 2배 급증

입력 2021-01-0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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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태현 기자.)

서울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수가 최근 4주간 2배 수준으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 확진자 수는1만9000여 명을 넘어 500명 중 1명 수준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2일 0시 기준 서울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만9614명으로 발생률(전체 인구 대비 누적 확진자 수)은 0.2018%로 집계됐다. 지난해 6월 말 통계청 집계 인구를 기준이다.

특히 서울에서 최근 4주간 발생한 확진자 수는 그 이전 10개월여간 발생한 수치를 모두 합한 것보다 많았다. 지난달 5일 서울 코로나 발생률은 0.1%에 불과했다. 약 4주 만에 2배 수준으로 급증한 셈이다.

자치구별 코로나19 발생률은 종로구가 0.29%로 가장 높았고, 강서구·중구(각 0.23%) 등 순이었다. 발생률이 낮아 방역 상황이 비교적 양호한 곳은 강동구(0.13%), 광진구·금천구(각 0.14%) 순이었다. 이들 자치구는 종로구의 절반 미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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