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발생 1025명, 해외유입 25명 등 1050명 신규 확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이틀째 1000명을 웃돌았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0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1050명 증가한 5만977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은 1025명, 해외유입은 25명이다. 국내발생 중 107명은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확진된 사례다. 전날 총 검사건수는 임시 검사소 4만1154건을 포함해 10만2497건이었다.
국내발생은 서울(383명), 인천(48명), 경기(274명) 등 수도권(705명)에서 다시 증가세다. 부산(38명), 대구(49명), 울산(15명), 경북(21명), 경남(36명) 영남권(159명)도 감소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광주(9명), 전북(32명) 등 호남권과 대전(19명), 세종(2명), 충북(45명), 충남(27명) 등 충청권에서도 각각 41명, 9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강원권과 제주권에선 각각 17명, 10명이 추가됐다.
해외유입은 검역 단계에서 11명, 지역사회에서 14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이 15명, 외국인은 10명이다. 유입 추정국별로는 중국 외 아시아가 12명, 유럽이 3명, 미주는 10명이었다. 유럽발 확진자 중 1명은 영국으로부터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완치자는 732명 늘어 누적 4만1435명이 격리 해제됐다. 단 사망자도 879명으로 20명 증가했다. 격리 중 확진자는 298명 늘어 1만7459명이 됐다. 이 중 중증 이상 환자는 332명으로 전날보다 2명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