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8일 "정보기술(IT) 수요 호조가 지속 중이고, 12월부터 아마존과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데이터센터 투자를 재개한다"며 "대만의 인쇄회로기판(PCB) 공급망에 의하면 내년 2분기 인텔의 차세대 서버 플랫폼 '휘틀리(Whitley)'를 탑재된 제품 출하가 본격화되며 데이터센터 투자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인한 비대면 수요 증가로 2020년 연간 노트북PC 수요가 호조를 보여 최근 10년 내 최고 수준"이라며 "업계에 의하면 최근 고객 주문 증가로 2021년 상반기 더욱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최근 수주 증가로 대만과 한국의 200mm 웨이퍼 파운드리 업계의 가동률 100% 상황이 지속 중"이라며 "12월 19일 미국 정부의 중국 중신궈지(SMIC) 제재로 인해 대만과 한국 파운드리 업체의 공급 부족이 심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