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변종 코로나 급속 확산에...하루 확진자 3만6804명, 사상 최대치

입력 2020-12-23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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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21일(현지시간) 총리 관저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말하고 있다. 런던/AP연합뉴스
영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종이 급속하게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22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이날 신규 확진자가 3만6804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3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시작된 이후 하루 기준 최대 규모다.

영국의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더 빨라지고 있는 것은 기존 바이러스보다 감염력이 70% 더 큰 변종 코로나 19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날 하루 신규 사망자도 691명으로 약 한 달 만에 가장 많았다.

이로써 영국의 누적 확진자는 211만314명, 누적 사망자는 6만8307명으로 늘어났다.

변종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에 잉글랜드 전역이 봉쇄에 들어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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