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비 레이블’ 그루블린, 대마 논란 나플라 품은 이유…“진심 어린 다짐 속 결정”

입력 2020-12-22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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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루블린 나플라 (출처=나플라SNS)

가수 라비가 수장으로 있는 ‘그루블린’이 나플라와 전속계약을 파기하지 않기로 했다.

22일 그루블린 측은 공식 SNS를 통해 “2020년 8월 아티스트 나플라와 체결한 계약을 파기하지 않는 것으로 어려운 최종 결정을 하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그루블린은 2019년 6월 27일 라비가 설립한 힙합 레이블로 지난 7월 나플리와 인연을 맺고 8월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지난 10월 나플라는 이전에 소속되어 있던 힙합 레이블 메킷레인의 일부 멤버들과 대마초를 흡입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됐다.

그럼에도 그루블린은 나플라와의 계약을 파기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대해 그루블린 측은 “적지 않은 시간 동안 수많은 고민과 긴 대화, 소통 및 그의 진심 어린 다짐 속에서 계약을 파기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나플라 역시 SNS를 통해 “스스로가 느슨해지고 약해지면서 해선 안 될 행동을 했다. 경각심이 많이 부족했다는 걸 깨닫고 크게 반성하고 있다”라며 “반드시 정신 차리고 더욱 성장하여 좋은 사람이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나플라는 2018년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777’의 우승자로 지난해 9월 메킷레인 소속 래퍼의 마약 혐의를 수사하던 중 대마초 혐의로 적발됐다. 검찰은 지난 7월 적발된 래퍼 5인 중 1인을 기소하고 4인은 초범인 점 등을 참작해 기소유예 처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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