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통안채 장기물 여러종목 발행하나..24일 금통위서 확정

입력 2020-12-22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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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가지 안 있지만 어떤 식으로 결론 날지 모른다”
시장수요에 대한 불확실성 분산·상황에 따른 신축적 대응 목적인듯

(한국은행)

한국은행은 22일 통화안정증권(통안채) 장기물 발행 종목이 여러 종목일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다만 최종 결론은 24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복수의 한은 관계자들은 “금통위 의결사항이라 어떻게 결론 날지 모른다. 현재로서는 애매해 말할 것은 없다”면서도 “(통안채 장기물 발행과 관련해) 여러 가지 안이 있다”고 전했다. 또 “24일 금통위에서 최종 결정하면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기획재정부가 내년부터 국고채 2년물 발행을 추진함에 따라 한은은 통안채 장기물 발행을 포함한 공개시장운영 체재 개편을 검토해왔다. 그간 국고채는 3년물부터 50년물까지, 통안채는 최장 2년물까지 발행해왔다는 점에서 국고채 2년물 발행에 따라 통안채 2년물 영역을 사실상 침범하게 됐기 때문이다. 한은은 그간 통안채 1.5년물, 3년물, 5년물, 7년물 등 발행을 검토한 바 있고, 최근 들어 3년물로 수렴하는 분위기였다.

지난달 26일 열린 금통위 기자회견에서 이주열 총재도 “(국고채 2년물 발행으로) 통안증권 2년물 수요를 일부 구축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며 “RP(환매조건부채권) 매각이든 통안계정이든 단기유동성 조절수단 활용 비중을 확대하고 필요시 통안증권의 새로운 만기물 발행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15일 이투데이 취재 결과 다수의 금통위원들도 통안채 장기물 발행에 대해 사실상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었다.

한은이 통안채 장기물을 발행키 위해서는 공개시장운영규정 중 증권 만기를 규정한 제14조를 개정하면 된다. 이 조 1항2에는 액면발행시 1년, 1년6개월, 2년물로 규정하고 있으며, 2항에는 일상적 유동성조절과 관련하여 상대매출로 발행하는 통화안정증권의 만기는 2년 이내에서 총재가 정한다고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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