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경영] 신세계, 지역민 돕고 예술 지원까지

입력 2020-12-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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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재민 위한 성금에 지역 미술가 위한 플랫폼 마련도

▲시코르 폐립스틱 재활용 (출처=신세계)

신세계백화점이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를 돕는 등 ‘상생의 신세계’로 거듭나고 있다.

신세계는 그 동안 사회, 문화 등 여러 방면에서 지역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9월 신세계는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을 위해 성금 2400만 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이 행사는 약 3주간 ‘수재민 기부 행사’를 열어 고객이 1만 원을 기부하면 지역 특산물을 감사품으로 증정받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고객이 특산품도 받고 기부도 할 수 있어 호응도도 높았다.

▲신세계 센텀시티 아트페어 (출처=신세계)

앞서 6월에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도 진행했다. 신세계가 신한카드와 손잡고 진행한 ‘함깨가치 신신당부’ 캠페인은 지역 특산물을 직접 구매해 고객들에게 사은품으로 제공했다. 경북산 깨로 만든 기름 세트, 전남산 멸치로 만든 세트 등으로 내수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을 돕는 취지로 기획한 행사다.

지역 예술가들을 위한 후원도 아끼지 않았다. 올 여름 지역 아티스트들을 위한 상생 플랫폼을 마련했다. 지난 7월 선보인 신세계 아트페어 '동행, 예술가와 함께'는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지역 미술 문화 활성화를 위해 준비한 미술 전시였다. 힘든 시기를 보내는 지역 예술가와 미술 작품을 유통하는 지역 화랑을 돕기 위해 나선 것이다.

신세계 임직원이 참여하는 친환경 상생활동도 다양하게 진행 중이다. 뷰티 편집숍 ‘시코르’에서는 폐립스틱과 유통기간이 임박한 립스틱 총 4000여 개를 활용해 크레파스를 만들어 취약 아동에 기부해왔고, 임직원들은 환경을 주제로 한 동화 팝업북 2000여개를 직접 만들어 매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달하고 있다.

서원식 신세계백화점 지원본부장은 “그동안 신세계는 지역 사회를 돕기 위해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선보여왔다”면서 “중소 협력업체부터 지역 예술가들까지 여러 방면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고민하고 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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