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줌] 넷플릭스·유튜브, 나만 긴 영상 오래 못 보나?

입력 2020-12-18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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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긴 스트리밍 영상도 자주 봤는데, 이제는 요약 영상 아니면 못 보겠어요” -직장인 김가을(27) 씨

“저는 영상 볼 때 딱 집중력이 3분인 거 같아요. 아이돌 직캠을 주로 보는데 그 직캠 보는 3분” -직장인 임수현(26) 씨

최근 길이가 긴 영화나 드라마, 영상을 보지 못하겠다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짧아진 집중력 때문입니다. 넷플릭스도 오리지널 콘텐츠 위주로 길이가 짧은 작품을 내놓고 있습니다. 로맨스 코미디와 같은 가벼운 작품일수록 이런 경향은 두드러집니다.

올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에밀리, 파리에 가다’(Emily in Paris, 2020)의 러닝타임은 27.8분으로 보통 드라마의 절반 정도입니다. 지난해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블랙코미디 ‘빌어먹을 세상 따위’의 시즌 1회당 평균 러닝타임 역시 21.75분에 불과합니다.

(게티이미지뱅크)

2015년 마이크로소프트 캐나다 지사가 발표한 소비자 리포트에 따르면, 사람의 집중력은 고작 8초라고 합니다. 하지만 집중력은 ‘사람에 따라 상황별로 달라진다’는 반론도 존재합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 블루’가 집중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도 말합니다. 우리 집중력, 이대로 괜찮은 걸까요? 영상에서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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