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부터 내년 1월 18일까지 소프트웨어 산업을 선도할 유망 소프트웨어 기업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고성장클럽 200’ 사업의 대상 기업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고성장 궤도에 오른 고성장기업과 고성장이 기대되는 예비 고성장기업(창업 7년 미만)을 발굴해 자율과제 예산 지원,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지속 성장토록 최대 2년간 지원한다. 처음 사업을 시작한 2019년에는 60개 기업을 지원했으며, 2020년에는 2차연도 연속 지원을 포함해 114개 기업을 지원한 바 있다.
내년에는 고성장에 대한 우리 소프트웨어 기업의 관심이 높은 점을 고려해 전년 대비 사업 규모를 161억 원에서 200억 원으로 확대했다. 또 88개 기업을 신규 선정해 2년간 연속 지원 기업을 포함해 143개 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업의 성장 가능성, 기술 혁신성, 해외시장 지향성 등을 인정받아 선정된 기업에는 최대 2년 동안 고성장기업 연 3억 원 이내, 예비 고성장기업 연 1억 원 이내에서 기업이 자율 설계한 성장과제를 이행할 수 있게 지원한다. 선정 기업 중 혁신적 기술개발 필요성이 있는 기업 8개를 추후 선발해 연 1.5억∼4억 원의 기술개발 비용을 추가 지원한다.
2020년 사업을 통해 지원받은 114개 기업은 자체적인 혁신 노력과 맞춤형 지원을 통해 매출액 약 2600억 원(전년 대비 약 7% 상승), 신규 투자 유치 약 740억 원 등의 성과(11월 추정치)를 달성했으며, 코스닥 상장에 성공한 기업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