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촌역 인근 도심형 소형주택 299가구 건립 예정지 위치도. (자료제공=서울시)
서울 지하철 2호선 신촌역 인근에 도심형 소형주택 299가구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16일 제17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신촌지역(마포) 4-15지구(노고산동 107-38 일대)는 정비계획을 변경해 건축물 주 용도를 업무에서 주거로 변경했다. 마포구 일대 직장인과 청년층을 위한 총 299가구 규모 도심형 소형주택과 오피스텔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신촌지역(마포) 1-2지구(노고산동 49-29 일대) 역시 주 용도를 업무에서 주거로 변경하고 지하 7층, 지상 18층, 총 98가구 규모의 장기 일반 민간임대 주택을 건립하기로 했다.
이 주택은 도심형 주거의 단점을 보완하고 새 주거트렌드를 반영해 공유주방, 공유오피스 등을 도입했다. 지상 1~2층에 들어설 청년창업지원센터는 인접 대학간 교류로 다양한 시너지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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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도시계획위원회는 ‘을지로3가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12지구’ 정비계획 변경 결정안을 조건부 가결했다. 을지로3가 제12지구는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돼 2016년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으로 지정된 곳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을지로3가 구역 내 도로와 공원, 공공청사 등 기반시설이 정비될 것”이라며 “지역의 기존 도시산업과 영세세입자를 보호하고 가로별 특화 거리를 조성해 지역상권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