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지수가 17일 소폭 하락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1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45포인트(0.45%) 하락한 2759.26 거래되고 있다. 이날 약보합권에서 출발한 지수는 하락폭이 소폭 확대되고 있는 모습이다.
코스피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49억 원, 379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홀로 1263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5% 내린 3만154.54에 거래를 마쳤지만,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18%, 0.5% 상승 마감했다. 미국 소비지표가 시장의 기대 이하로 부진했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동결하고 채권 매입 정책에 대해서도 변화를 주지 않은 점이 시장에 실망감을 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종이·목재(1.34%), 비금속광물(0.18%), 의료정밀(1.09%) 전기가스업(2.96%) 등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철강금속(-1.11%), 의약품(-0.30%), 운수 장비(-0.41%), 금융업(-0.48%), 건설업(-0.43%)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0.43%)와 NAVER(0.18%), 카카오(0.13%) 등을 제외하고 삼성전자(-0.41%), LG화학(-0.24%), 삼성전자우(-0.72%), 삼성바이오로직스(-0.62%), 셀트리온(-0.85%), 현대차(-0.26%) 등은 하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7포인트(0.25%) 오른 942.05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83억 원, 153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242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 씨젠(1.05%)과 에코프로비엠(3.56%), SK머티리얼즈(3.09%), 케이엠더블유(1.40%) 등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1.70%)와 셀트리온제약(-2.06%), 알테오젠(-0.67%), 펄어비스(-2.22%) 등은 내림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