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환율은 이틀째 하락했다. 다만 낙폭은 크지 않았다. 미국 연준(Fed)이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완화정책을 유지할 뜻을 밝힌 반면, 추가 경기부양책 합의에 대한 기대감도 여전했기 때문이다.
16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093.4/1093.8원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왑포인트 -0.35원(서울외환중개 기준)을 감안하면 전장 현물환 종가(1094.0원) 대비 0.05원 내린 것이다.
달러·엔 환율은 103.46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1.2199달러를, 달러·위안은 6.5110위안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