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고교 교재 무상지원 대상 12만 명으로 확대

입력 2020-12-16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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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교육부가 한국교육방송공사(EBS) 교재 무상지원 대상자를 확대한다.

교육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EBS와 함께 2021학년도부터 EBS 교재 무상 지원 대상자를 교육급여 수급자까지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지원 대상자 확대로 인해 약 3만7000명이 추가로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한다. 현재 생계·의료급여 수급 가정 고교 8만 명에 지원을 받고 있으며 교육급여 수급자까지 범위를 확대하면서 약 12만 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교육부는 보고 있다.

아울러 교육부는 고교 재학생뿐만 아니라 검정고시 준비생, 재택교육(홈스쿨링) 학생까지도 신청할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개별 신청을 한 학생 외에도 소외계층 및 학교 밖 청소년에게도 지원하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복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교재를 지원받은 학생이 자기주도적 학습을 할 수 있도록 맞춤형 학습 관리 서비스(듀냐학습관리 서비스)도 별도로 지원할 예정이다. ‘듀냐학습관리 서비스’는 EBS가 제공하는 학습지도 서비스로 주간 학습계획표와 상시 기획 행사 등을 진행한다.

내년도 1학기 1차 무상 교재 신청은 오는 17일부터 1월 31일까지 EBSi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여러 기관과 협의해서 최대한 많은 학생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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