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도 화이자 백신 첫 공급물량 도착..14일 접종 전망

입력 2020-12-14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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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저녁, 3만 회분 몬트리올 미라벨 국제공항 도착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13일(현지시간)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 미라벨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몬트리올/로이터연합뉴스
캐나다에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첫 물량이 도착했다. 영국, 미국에 이어 캐나다도 접종 초읽기에 들어갔다.

13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이날 저녁 화이자 백신 3만 회분을 실은 비행기가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 미라벨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캐나다가 확보한 화이자 백신 물량은 2000만 회분이다. 추가로 5600만 회분을 더 구입할 수 있는 옵션도 체결했다. 우선 연내 24만9000회분을 먼저 공급받기로 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트위터에 도착 비행기 사진과 함께 “좋은 소식”이라면서 “그러나 코로나19와의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경계를 강화하자”고 적었다.

이날 도착한 백신은 캐나다 전역에 위치한 14곳의 접종 장소로 운송될 예정이다. 이르면 14일부터 장기 요양시설 거주자와 의료진을 시작으로 백신 접종에 들어간다.

캐나다 보건당국은 내년까지 캐나다 국민 대부분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치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캐나다 전체 인구는 약 3800만 명이다.

캐나다는 9일 영국, 바레인에 이어 세 번째로 화이자 백신 사용을 허가했다.

당시 캐나다 보건부는 성명을 통해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은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며 사용을 승인한다고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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