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임산부 8만 명에 매달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보낸다

입력 2020-12-14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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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대전 유성 등 10개 시ㆍ군ㆍ구 추가

▲내년부터 임산부 8만 명에게 지급하는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사진제공=농림축산식품부)
내년부터 임산부 8만 명이 매달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받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1년도 ‘임산부 친환경농산물지원 시범사업’ 지역을 서울광역시를 비롯해 대전광역시 유성, 경기도 안성과 남양주, 전라북도 전주와 익산, 전라남도 순창, 곡성, 영광, 영암, 경상북도 포항 등 1개 광역과 10개 시·군·구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시범사업 지역인 충청북도와 제주도(이상 광역), 경기도 부천, 충청남도 천안과 아산, 홍성, 대전시 대덕, 전북 군산, 전남 순천과 나주, 장성, 해남, 신안, 경북 안동과 예천, 경남 김해에서도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계속 받는다.

내년 임산부 환경농산물지원 시범사업은 2년차 사업으로 157억8000만 원이 투입되며 임산부 8만 명에 1인당 연간 48만 원 상당의 친환경농산물이 지원된다. 여기에는 9만6000원의 자부담이 포함돼 있다.

시범사업 지역선정은 친환경농산물 생산기반, 유통·공급업체 현황 등 지자체의 광역단위 사업 추진 역량 등을 우선 고려해 평가했으며 시범사업 지자체에 거주하는 임산부는 빠르면 1월말부터 친환경농산물을 지원받을 수 있다.

친환경농산물을 지원받고자 하는 임산부가 온라인 통합쇼핑몰(www.ecoemall.com)을 통해 지원 신청하고, 주문하면 직접 집까지 신속하게 배송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제공된다.

김 철 농식품부 친환경농업과장은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은 수혜대상자의 만족도 등 현장 반응이 좋고 지자체의 사업 참여도가 높다"며 "선정된 11곳의 시범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돼 품질 좋은 친환경농산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 차원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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