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 기준 549명 확진…내일 최소 700명 넘을 듯

입력 2020-12-12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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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서울 동작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뉴시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기세가 한층 거세진 가운데 12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새로 발생한 확진자는 총 54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539명보다 10명 많은 것이다. 지난 5일부터 이날까지 1주간(459명→451명→516명→481명→507명→539명→549명) 중간 집계 최다 기록이기도 하다.

특히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2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훨씬 더 늘어나 최소 700명대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날의 경우 오후 6시 기준 539명이었으나 밤 12시 마감 결과는 950명으로, 6시간 만에 무려 411명이 증가했다. 다만 이날은 평일보다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주말이라 6시 이후 확진자가 전날만큼 많이 늘어나지 않을 수도 있다.

각 시도의 이날 중간 집계 549명 중 수도권이 404명(37.6%)이고, 비수도권이 145명(26.4%)이다.

시도별로 보면 서울 172명, 경기 179명, 인천 53명, 경남 22명, 대구 12명, 충북 9명, 경북·충남·강원 각 8명, 광주·대전 각 6명, 전북 5명, 울산 4명, 전남 3명이다. 세종과 제주에서는 추가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3차 대유행이 장기화하면서 신규 확진자 증가세가 점점 가팔라지고 있다.

이달 들어 전날까지 일별로 451명→511명→540명→628명→577명→631명→615명→592명→671명→680명→689명을 기록하며 400∼600명대를 이어갔으나, 이날은 950명으로 급증했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92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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