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전망] "원·달러, 미 증시 하락에 위험 선호 약화로 상승 시도"

입력 2020-12-10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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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10일 원·달러 환율은 미국 증시 하락과 위험 선호 약화 등 달러화 지지력이 예상돼 1080원대 중후반으로 상승을 시도할 전망이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 = 미국 증시 하락 등 위험선호 약화와 달러화 지지력 속 원·달러 환율도 상승 시도를 예상한다. 위안 환율도 전일 6.5위안을 일시 하회했지만, 다시 회복됐다.

연말을 맞아 글로벌 외화 자금 시장이 조달 수요에 다소 타이트해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외화자금 시장도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스와프 포인트가 하락하고, 스와프 베이시스가 확대되고 있어 주목할 필요 있다.

이날 저녁 유럽중앙은행(ECB) 회의가 예정돼 있으며, 증시와 증시 외국인 동향 주목하며 1080원대 중후반 중심 등락 예상한다.

◇소병은 NH선물 연구원 = 연말 적은 거래량이 이어지며 글로벌 달러화 상승 젂홖과 위안화 강세라는 환율 방향성에 엇갈린 재료들이 산재해 있다. 이날 환율은 장중 우리증시 뉴욕증시 하락에 연동한 매도전환 여부 주목하며 상승 우위 속 보합권 등락을 전망한다.

줄어든 거래량 속 연말 특성상 자금 시장의 달러 수요가 지속되고 있다. 그러나 위안화 환율이 달러당 6.51위안까지 내려온 상황이다.

최근 강력한 방역으로 인한 빠른 경기 회복, 주요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기준금리로 중국 금융시장에 자금이 몰리고 있어 주요국 경기 회복 가능성에 이런 추세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금일 환율은 엇갈린 재료 속 증시 주목하며 등락할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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