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수능] 출제본부 “한국사, 역사적 사고 종합 평가하는 문항 출제”

입력 2020-12-03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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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과학·직업탐구, 대학에서 필요한 수학 능력 측정"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선린인터넷고에서 시험을 마친 고3 수험생이 가족과 포옹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수능 출제본부 4교시 필수과목인 한국사 영역에 대해 “기본 지식과 역사적 사고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문항을 출제했다”고 3일 밝혔다.

수능 출제본부는 “4교시 필수과목인 한국사 영역은 한국사에 대한 기본 소양을 평가한다는 취지에 맞춰 평이하게 출제했다”며 “탐구영역은 선택과목 간 유 불리를 최소화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사회탐구 영역과 관련해서는 "교과목의 특성에 따라 윤리적, 지리적, 역사적, 사회적 상황 등을 소재로 제시하고 인문·사회과학적 접근 방법을 사용해 대학교육을 받는 데 필요한 인문·사회과학적 탐구 능력과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창의적 사고력을 측정하는 문항을 출제했다"고 설명했다.

출제본부는 "시사적인 소재들을 활용해 개념·원리의 이해, 문제 파악 및 인식, 탐구 설계 및 수행, 자료 분석 및 해석, 결론 도출 및 평가, 가치 판단 및 의사 결정 등 6가지 평가 요소를 골고루 측정할 수 있는 문항을 출제하고자 했다"고 강조했다.

과학탐구 영역에 대해서는 "대학 교육을 이수하는 데 필요한 과학 개념에 대한 이해와 적용 능력 및 과학적 탐구 사고력을 다양한 탐구 상황에서 측정할 수 있도록 문항을 출제했다"고 설명했다.

출제본부는 "과학적 상황과 일상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상황을 소재로 해 이해, 적용, 문제 인식 및 가설 설정, 탐구 설계 및 수행, 자료 분석 및 해석, 결론 도출 및 평가의 6가지 행동 영역을 준거로 종합적인 사고 능력을 측정할 수 있는 문항을 출제했다"고 말했다.

직업탐구 영역에 대해 출제본부는 "산업수요 맞춤형(마이스터) 및 특성화 고등학교 수험생이 동일·유사계열 대학에서 전공 내용을 수학하는 데 필요한 문제 해결 능력 측정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한편 사회탐구 영역은 26만1887명, 과학탐구 21만1427명, 직업탐구 영역은 5713명이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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