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안전공사, '2020 대한민국 전기안전대상' 개최

입력 2020-12-03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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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완 전기안전공사 사장 "전기안전관리법, 내년 시행으로 국가 안전관리 체계 새 전기"

▲조성완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이 2일 전북혁신도시 본사에서 열린 '2020 대한민국 전기안전대상'에 참석, 대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는 2일 전북혁신도시 본사에서 '2020 대한민국 전기안전대상' 행사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공사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1995년부터 매년 실시해온 전기안전 분야 최대 행사다. 전기안전을 통해 국가 사회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고, 국민 안심사회 실현을 위한 실천의지를 모으는 자리다.

올해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됨에 따라 정부의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치러졌다. 특히 공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현장 실황이 온라인으로 중계되며 참석자 이외에 일반 국민도 실시간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영준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과 임해종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김정렬 한국국토정보공사 사장 등 각계 인사와 전기업계 종사자, 유공자와 가족 등 90여 명이 함께했다.

올해 전기안전대상에서는 전기안전 산업육성과 안전관리에 힘써온 개인과 단체 유공자들에게 은탑산업훈장 등 정부포상 14점, 산업부 장관표창 35점과 상장 4점 등 총 53점이 수여됐다.

최고 훈격인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한 이순형 에스지이엔지 회장은 친환경 미래에너지산업 육성과 에너지저장장치(ESS) 설비 안정화를 위한 연구기술 개발에 앞장선 공적을 인정받았다.

산업포장을 받은 김진선 대표이사와 윤보선 대표이사는 각각 국내 계측 장비 선진화를 통한 안전관리기술 발전, 전력 설비 안전 시공과 산업 기능인력 양성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성완 전기안전공사 사장은 대회사를 통해 "코로나19가 우리 공동체의 질서를 송두리째 바꿔놓으며 기존 제도와 업무수행 방식이 여전히 유효한지 묻고 있다"면서 "시대 변화와 기술발전 수준에 걸맞게 D.N.A(Data·Network·AI) 생태계 조성을 위한 스마트 전기안전 시스템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기안전관리법이 내년 4월 본격 시행되면 전기설비 안전등급제 도입, 노후 공동주택 정기점검 제도화 등 국가 안전관리 체계가 새 전기를 맞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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