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24시] 경기 군포 아파트 화재로 4명 사망·7명 부상·아우디 차량 전복 화재…퇴근길 경찰이 음주 운전자 구조 外

입력 2020-12-0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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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군포 아파트 화재로 4명 사망·7명 부상

1일 경기 군포시 소재 아파트에서 불이 나 4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습니다.

경기 군포경찰서는 1일 산본동 백두한양9단지 아파트 화재사고 사망자 4명의 신원이 모두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사망자는 A(31) 씨와 B(38·태국 국적) 씨 등 근로자 2명과 C(35·여) 씨와 D(51·여) 씨 등 주민 2명입니다.

근로자 2명은 화재 현장인 아파트 12층에서 노후 섀시 교체 작업 중 불이 나자 지상으로 추락해 숨졌으며, 주민 2명은 불길을 피해 상층부로 이동하다가 옥상 계단참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숨진 주민 2명은 불이 난 가구가 아닌 같은 동 이웃 주민들로 파악됐으며, 이들이 대피 당시 옥상 문이 잠겨있지는 않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경기 군포경찰서는 2일 오전 10시 30분 산본동 백두한양9단지 아파트 화재 현장에서 경기소방재난본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관계기관과 합동 감식을 벌인다고 밝혔습니다.

아우디 차량 전복 화재…퇴근길 경찰이 음주 운전자 구조

1일 오후 10시 46분 부산 강서구 명지동 강서경찰서 인근 한 도로를 달리던 40대 운전자 A 씨의 아우디 차량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뒤 전복되면서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마침 퇴근하던 부산 강서경찰서 박강학 민원실장(경감)이 사고 현장을 목격하고 본인 차량에 있던 소화기로 진화에 나섰습니다.

이후 박 경감은 차량 운전석에서 조수석 쪽으로 쓰러져 있던 A 씨를 발견하고 운전석 문을 발로 차 A 씨를 구조했습니다.

A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A 씨의 차량은 전소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통영 대전고속도로서 차량 8대 잇따라 추돌…3명 경상

2일 오전 7시 50분께 경남 통영 대전고속도로 통영 방향 13km 지점에서 8중 추돌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당시 1톤 트럭이 앞서가던 버스와 추돌하며 뒤따라오던 덤프트럭과 BMW 승용차, 유조차, 트레일러, 수족관 트럭, 윈스톰 SUV 등이 잇따라 접촉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사고로 1톤 트럭 탑승자 등 3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입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차량 탑승객 등을 대상으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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