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루넷, 온라인 게임업체와 잇따른 계약 체결

입력 2008-11-26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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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N서비스 테스트 후 90% 이상 정식 계약

IT업계들이 불황을 타파하기 위해 고정비용 최소화와 더불어 효율이 높은 새로운 솔루션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CDN 서비스 전문기업인 클루넷은 최근 온라인 게임회사들과 차세대CDN(Content Delivery Network)인 CCN(Cloud Computing Network)회선 공급계약을 잇따라 체결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10월부터 클루넷은 많은 게임업체들과 테스트를 완료하고 이달부터 정식 회선 공급과 함께 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

‘프리스타일’로 유명한 제이씨엔터테인먼트를 선두로 ‘삼천온라인’의 마이크로게임즈, ‘온라인 삼국지’의 위버인터랙티브, 최근에는 ‘레드워매니아’로 인기 몰이에 한창인 그라제 등이 기존 CDN보다 저비용-고효율을 찾아 CCN회선으로 빠르게 교체하고 있다.

클루넷은 최근 계약된 게임업체들과 연간 10억원 이상 규모로 회선을 공급한다.

이처럼 게임업체들로부터 CCN서비스가 각광받고 있는 이유는 일반 CDN회선에 비해 최신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기반으로 기존 대비 서비스 만족도는 높이고 회선비용은 50% 이하로 낮춰 업계의 네트워크 관리 및 회선비용 부담을 파격적으로 낮추는데 성공했기 때문이란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번 정식 회선 공급계약으로 현재 진행 중인 기타 테스트 업체들도 발 빠르게 정식 서비스로 확대할 준비를 하고 있다.

클루넷 CDN사업본부 황승익 이사는 “경기 침체가 가속화 되면서 기업들에서 좀 더 저렴하고 효율이 높은 솔루션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며 “게임사들이 초기 테스트를 실시하면서 기존CDN 대비 CCN의 속도와 비용에 만족하고 있어 BMT이후 90% 이상 계약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게임 업체들 외에도 CCN 서비스는 높은 회선비용으로 고민이 많은 동영상 서비스 업체와 이러닝 사이트, 온라인 콘텐츠 유통업체 등 다양한 업계에 영향을 주고 있다.

업계관계자는 “과거에는 고비용의 CDN 서비스를 사용할 수 밖에 없었으나 최근에는 지속적인 기술개발로 기존 서비스 보다 저렴한 비용의 고효율 솔루션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며 “경기침체가 계속될 경우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서비스가 더욱 각광을 받을 것” 이라고 전망했다.

클루넷은 국내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의 선두 기업으로 지난 11월21일 CCN서비스로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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