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1일 "11월 중국 철강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3 으로 전월보다 3.5포인트 상승했는데, 신규 주문 지수(47.2)가 전월보다 2.3포인트 상승하면서 생산지수(53.3) 역시 6.2포인트 확대된 영향"이라며 "11월은 중국 철강 시황이 호조였으며 이는 철강재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계절적 비수기에 진입했음에도 11월 수요 강세의 배경에는 연말이 다가옴에 따라 인프라 투자의 진척 속도가 빨라진 데 있다"며 "다만 중국 북부 지역의 기온이 하락하고 있으며 부동산 시장에 대한 통제가 가시화됨에 따라 연말로 갈수록 모멘텀은 둔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생산 지수의 가파른 상승은 수요 반등과 환경 규제 강화 예상에 따른 선제적 생산 활동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철광석 가격은 최근 톤당 130달러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