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환율은 이틀째 상승했다. 미국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임에 따라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앞서 미국에서 발표한 11월 제조업 및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는 각각 56.7과 57.7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 6년과 5년만에 최고치며, 시장예측치(각각 53.0, 55.0)도 뛰어넘은 것이다.
23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14.2/1114.6원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왑포인트 +0.10원(서울외환중개 기준)을 감안하면 전장 현물환 종가(1110.4원) 대비 3.9원 오른 것이다.
달러·엔 환율은 104.56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1.1841달러를, 달러·위안은 6.5807위안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