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환 초대 원장. (사진제공=한국재료연구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재료연구원(KIMS)은 초대 원장에 이정환(전 재료연구소 소장) 박사가 선임됐다고 20일 밝혔다. 이정환 초대 원장은 이날 한국재료연구원 본관동 강당에서 취임식을 하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이 초대 원장은 1982년 한국재료연구원(옛 재료연구소)에 입사한 후 융합공정연구부장, 산업기술지원본부장, 선임연구본부장, 부소장, 소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재료연구소의 원 승격을 위해 유관기관과 지속해서 협업하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왔다. 또한 현재는 창원시와 협력해 구 진해육대부지에 제2 연구원 조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초대 원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최근 두 명의 우주비행사를 우주정거장에 보내는 데 성공한 일론 머스크의 기업, ‘스페이스X’를 언급하며, “누군가 허무맹랑하다고 비웃는 그들의 화성 이주 계획에 대한 원대한 꿈을 생각해야 한다”며 “우리 또한 ‘소재 강국 실현’이라는 꿈을 향해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기존의 한국기계연구원 부설기관이었던 재료연구소는 20일부로 독립기관인 한국재료연구원으로 새롭게 공식 출범한다. 개원식은 12월 4일 개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