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업 2020] ‘인공지능 챔피언십’ 개최...창업기업 22개사 도전장

입력 2020-11-1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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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열린 ‘인공지능 챔피언십’ 최종발표 대회에서 참가 기업이 질의 응답 시간을 가지고 있다. (윤기쁨 기자 @modest12)

뛰어난 인공지능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이 22개사가 한 자리에 모였다. 제조ㆍ의료ㆍ영상ㆍ소비생활 등 다양한 분야를 주제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기술을 제시했다.

19일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컴업 2020’의 특별 행사로 ‘인공지능 챔피언십’ 최종발표 대회가 열렸다. ‘인공지능 챔피언십’은 지난해 12월 발표된 정부의 ‘인공지능 국가전략’에 따라 올해 초부터 기획된 대회다.

국내 최대 인공지능 창업기업 축제를 목표로 인공지능 기술력과 사업화 방안이 우수한 인공지능 창업기업을 선발해 지원한다. 또 창업기업의 기술력을 일반 국민들도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추진됐다.

이번 인공지능 챔피언십은 중기부가 새롭게 제시한 경제 모델인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의 제2탄으로 추진됐다. 대기업과 선배벤처가 자체적 해결하기 어려운 인공지능 과제 8개를 출제했다.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은 대기업의 문제를 창업기업이 해결사로 나설 수 있도록 중기부가 대기업과 창업기업을 연결해 최적의 협력대상을 발굴한다는 의미의 정책이다.

대기업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중요 자산인 ‘데이터’를 창업기업과의 협업을 위해 과감히 공개함으로써 대-중소, 창업기업 생태계가 더 높은 차원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면과 대면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된 22개사가 기술력ㆍ사업화 방안 상담(멘토링)을 거쳐 최종 발표 대회에 참여했다. 평가위원으로는 6명의 전문가와 과제별 대기업 관계자 1명을 포함해 총 7명이 참여했다.

6명의 전문가는 인공지능 분야 기술전문가 4명과 사업화 전문가 2명이 참여했고 대기업 관계자는 실제로 해당 과제와 관련된 업무를 수행하는 실무자가 참여해 심도있는 평가가 진행됐다.

평가위원장으로는 한양대 인공지능 솔루션 센터의 강상기 센터장이 참여했다. 강 센터장은 삼성전자에서 인공지능 그룹장을 맡으면서 갤럭시 핸드폰에 탑재된 ‘빅스비’ 개발을 총괄했던 전문가로 지난해부터 한양대 인공지능 솔루션 센터의 센터장을 맡고 있다.

과제별 우승팀을 선발하는 시상식은 20일 오후 16시 30분에 열린다. 시상식에는 박영선 중기부 장관, 윤성로 4차 산업혁명 위원장, 최영식 고신대병원 병원장, 박재현 케이디엑스(KDX)한국데이터거래소 대표 등 대기업 임원, 강상기 평가위원장 및 참여팀 22개 등이 참여한다.

우승팀에게는 상금 3000만 원과 최대 25억 원의 정책지원이 연계될 예정이다. 2등에게는 상금 700만 원, 3등에게는 상금 500만 원이 지급된다.

‘인공지능 챔피언십’ 누리집 또는 ‘컴업 2020’ 누리집 등을 통해 중계되며 자세한 내용도 확인 가능하며, 창업진흥원 및 이오(EO) 유튜브 방송을 통해서도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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