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파운드리 매출, 작년보다 23% 증가

입력 2020-11-19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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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포스 전망…“재택근무·원격교육으로 반도체 수요 증가”

▲화성 파운드리 생산라인 항공사진 (사진제공=삼성전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올해 세계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매출이 지난해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19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해 글로벌 파운드리 매출이 전년보다 23.8%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최근 10년간 가장 높은 수준의 성장률이다.

트렌드포스는 “재택근무와 원격교육, 5G 스마트폰 확산, 전기통신 기반시설 확장 등에 따른 반도체 수요가 코로나19 세계 경제 위기에도 시장 성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도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 매출이 지난해 600억 달러 규모에서 올해 13.5% 증가한 682억 달러(약 75조 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세계 반도체 파운드리 시장은 대만의 TSMC가 점유율 53%(2분기 매출 기준)로 1위를 지키고 있다. 이어 삼성전자(19%), 미국의 글로벌 파운드리(8%), 대만의 UMC(8%), 중국의 SMIC(5%) 등의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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