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환율은 나흘만에 상승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세계적으로 재확산하고 있는데다, 최근 원화 강세가 가팔랐다는 점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달러화는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미국 경기불확실성 우려에 매도물량이 나왔기 때문이다.
18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07.5/1108.0원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왑포인트 +0.25원(서울외환중개 기준)을 감안하면 전장 현물환 종가(1103.8원) 대비 3.7원 오른 것이다.
달러·엔 환율은 103.78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1.1854달러를, 달러·위안은 6.5615위안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