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건설대상] 시상식 성료…"코로나19 위기 속 건설업 발전 희망"

입력 2020-11-18 15:48수정 2020-11-18 16:08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올해로 4회째를 맞은 ‘2020 이투데이 스마트 건설대상’ 시상식이 18일 오후 서울 대방동 이투데이 본사에서 열렸다. 스마트 건설대상 수상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4회 이투데이 스마트건설대상…대림산업 '대상' 영예

올해로 4회째를 맞은 ‘2020 이투데이 스마트 건설대상’ 시상식이 18일 오후 서울 대방동 이투데이 본사에서 열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유례없는 위기 상황속에서도 국가 경제와 소비자들을 위한 건축물 만들기에 힘쓰고 있는 건설사들의 노고를 치하하고자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건설·부동산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수상기업과 관계자를 격려했다.

윤성원 국토교통부 1차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그간의 열정과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은 건설사에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며 "우리 건설산업이 위기를 기회로 만들며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건설산업의 경쟁력은 결국 시공 역량에서 좌우된다"며 "업역 규제 폐지로 앞으로는 직접 시공이 활성화되고 기술 경쟁이 촉진돼 업계가 함께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상철 이투데이 대표는 인사말에서 "올해는 코로나19로 건설업계가 어렵지만 이런 와중에도 한국 건설업계가 고군분투하고 있다"며 "한국경제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건설사들의 도약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기업간 건전한 경쟁과 협력의 장 마련…총 12개 작품 선정

건설업계는 국내 건설시장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건설업계의 성과를 가리는 자리가 마련된 것에 의의가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이번 시상식을 통해 기업 간의 건전한 경쟁과 협력의 장이 마련됐다고 했다.

올해 스마트 건설대상에서는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옥정 메트로포레’ 아파트 단지가 종합대상(국토교통부 장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이재영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원장은 "대림산업은 우리나라 최초로 아파트에 브랜드를 도입해 주택산업의 격을 한단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한 바 있다"며 "이번에 종합대상으로 선정된 옥정 메트로포레는 ‘e편한세상’ 브랜드를 새롭게 리뉴얼한 단지로 혁신 기술을 대거 도입하고 주거의 쾌적성을 높인 점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고 평가했다.

산업혁신 대상(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은 쌍용건설에게 돌아갔다. 쌍용건설은 3D 입체 설계 시스템인 BIM(빌딩정보모델링) 기술을 도입해 현재까지 40개 프로젝트에 적용하는 성과를 거둔 게 심사위원들에게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펨코엔지니어링 건축사사무소는 일자리 우수기업 대상(고용노동부장관상)을, 한화건설은 동반성장우수 대상(동반성장위원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밖에 △대우건설 '청라 푸르지오 라피아노'(브랜드) △HDC현대산업개발 '월계센트럴아이파크'(조경) △GS건설(사회공헌) △SK건설 '구미 연료전지 제조공장'(친환경) △현대건설 '카타르 루사일 타워'(해외건설) △롯데건설 '영통 롯데캐슬 엘클래스'(설계혁신) △금호산업 '경산 하양 금호어울림'(커뮤니티) △SH공사 '위례지구 18단지'(주거혁신) 등이 출품한 작품들이 부문별 대상을 수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