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병 회장 "신한 리딩금융 역사, 여성 리더들이 함께했다"

입력 2020-11-18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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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17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 위치한 본사에서 열린 ‘제 3회 신한 쉬어로즈 컨퍼런스(SHeroes Conference)’에서직원들에게 격려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제공= 신한금융그룹)

“신한이 리딩 금융그룹의 역사를 만들기까지의 모든 성장 과정에는 탁월한 역량을 갖춘 여성 리더들이 늘 함께 했다.”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17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 위치한 본사에서 열린 ‘제 3회 신한 쉬어로즈 컨퍼런스(SHeroes Conference)’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조 회장은 “그룹 내 다양한 분야에서 여성 리더로서의 능력을 발휘해 주길 바라며, 더불어 후배들에게도 지식과 경험을 공유해 멋진 리더가 될 수 있도록 이끌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한금융은 2018년부터 그룹차원의 여성 리더 육성 프로그램인 신한 쉬어로즈(She와 Heroes 합성어)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첫 출범 이후 매년 대상과 규모를 확대해하고 있다. 프로그램의 전문성도 지속적으로 높였다.

올해 신한 쉬어로즈 3기는 서울, 경기권을 넘어 지방까지 대상을 확대해 총 67명을 선발·육성했다. 코칭 리더십, 멘토링 활동, 인사이트 확대를 위한 아카데미 등 여성리더로서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조 회장을 비롯한 그룹 내 여성 부서장 이상 임직원과 중간 관리자급 여성 리더 등 약 300여 명이 참여했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현장에는 최소 인원만 참석하고 유튜브를 통한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한 쉬어로즈 3기의 한 해 동안의 활동을 발표하는 자리인 이번 컨퍼런스는 연간 활동 내용 발표, 특별 강연, 여성 리더십에 대한 패널 토의, 그룹 여성 멘토 임명식 순으로 진행됐다.

‘새 시대의 여성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국민대 고현숙 교수와 함께 진행한 패널토의에서는 여성리더만의 강점을 통해 리더십을 강화하고 자신감을 키워나가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고 교수는 “여성 리더가 주체가 되어 스스로 주도하는 신한만의 여성 리더 육성 문화를 만들어가는 것이 매우 인상적이며 지속적으로 유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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