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리버리 “글로벌 상위 제약사와 장기적 파트너십 계약”

입력 2020-11-17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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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막 구조인 인지질 이중층을 뚫고 들어갈 수 있는 셀리버리의 세포막 투과 펩타이드 aMTD. 빨간색은 aMTD, 초록색은 약리물질. (자료제공=셀리버리)

셀리버리는 약리물질 생체 내 전송기술 TSDT 플랫폼을 이용한 신약 공동연구개발 가능성을 타진해 온 독일기반의 글로벌 상위 제약사와 플랫폼기술 및 신약후보물질 라이선싱 비즈니스를 위한 포괄적 연구협력계약(Research Collaboration Agreement·RCA)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계약을 맺은 글로벌 제약사는 TSDT 플랫폼 원천기술을 세포투과능 검증시스템(cell-permeability evaluation system·CPES)에 적용, 이 기술을 이용하기 가장 적합한 약리물질의 종류 및 타깃 질병을 검증할 예정이다.

셀리버리 사업개발팀장은 “세포투과능 검증시험을 위해 글로벌 제약사 측에서 새로운 분석시스템 (CPES)을 자체적으로 지난 6개월간 구축할 정도로 우리 기술에 대해 관심과 열의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번 계약은 장기적 파트너십을 염두에 둔 첫 계약으로, TSDT 플랫폼기술에 대한 검증·분석 후 기술 라이선싱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셀리버리는 이 글로벌 제약사와 세포투과성 핵산치료제 siRNA 개발을 위한 기술 라이선싱 계약협상도 진행 중이다. 치료효능을 갖는 siRNA 핵산치료제를 셀리버리의 세포막 투과 펩타이드 aMTD에 화학적으로 접합함으로써 새로운 ‘펩타이드-핵산 치료신약’으로 개발, 도입하는 것이 목적이다.

조대웅 셀리버리 대표는 “현재 진행 중인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공동연구, 공동개발, 검증계약, 협력계약 등 복수의 협업 이외에 새로운 비즈니스 파트너를 만나 기쁘다”면서 “이번 장기적 파트너십을 위한 포괄적 연구협력계약으로 셀리버리는 세계 20위 내의 4개 제약사들과 신약개발 연구협력 파트너쉽을 맺고 다양한 비즈니스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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